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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dinoue(임시)

gaudinoue(임시)

(위의 몬세라의 그림은 「pepita」/닛케이BP사 간에서)

롯폰기 힐즈 모리 아트센터에서 개최중인 「특별전 가우디x이노우에 다케히코―싱크로하는 창조의 원천―」.

 

(스스로 이 타이틀을 말하는 것은 주제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우디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가우디전을 위해 그린 작품 중에 잘 보면 곳곳에 이런 것이 있다.

 
 

이것은 그 근처에 떠돌고 있고 우리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을 보고 있는 존재로서 그렸다.

 

카탈루냐 지방의 성스러운 산으로 알려진 몬세라의 기암군에서 녹아나온 존재가 있고,

그것은 그 지방에 사는 사람들을 언제나 보고 있는 방관자, 라고 하는 것 같은 뒷설정.

 

때문에 바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딱딱하지는 않은 고체와 액체 사이, 액체와 기체 사이라고 하는 애매한 질감을 가진다.
임시 이름은 gaudinoue…라고 하는 그리는 사람만이 알고 있는 아무래도 좋은 설정입니다.

 
 

일본에는 예로부터 팔백만(야오요로즈=숫자가 매우 많음)의 신이라는 생각이 있다.

모든 것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 사고방식.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히 어렴풋하게 그러한 생각을 하는 일본인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톨릭의 가우디이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팔백만의 신이라고 하는 사고방식에 접했더라면 부정은 하지 않았지 않았을까?

 

카사 칼베의 노커에는 이가 숨겨져 있어서

똑 똑 하고 이를 두드려서 소리를 내도록 되어 있다.

이를 좋아한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에 두드려지는 곳에 가지고 온 것인지?

라고는 해도 가우디는 이에게 역할을 주었다.

쓸데없는 목숨은 없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지 어떤지.
그것은 모르지만.

 

모든 것에 신은 깃들어 있고, 우리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하는 사고방식에

가우디는 의외로 공감해 주었을지도 모른다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모리 아트센터의 가우디전은 9월7일까지.
・그 후 전국 4개소에서 순회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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