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에 온지 10일째 아침.
도중에 그라나다에 가서 알람브라 궁전에서 2박, 그라나다 시내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체류는 꼭 1주일이 된다.
숙소로 삼고 있는 맨션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눈앞에 보인다.
이 10일 정도로 상당히 일출이 빨라진 것 같이 느낀다.
아침 7시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첨탑군이 아침노을에 붉게 물드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매일 아침의 즐거움이 되었다.
이 시간이 지금으로서는 제일 좋다.
공사용 엘리베이터와 크레인이 7시대부터 벌써 움직이고 있어 의외일 만큼 아침이 이르다고 생각했다. 만년의 가우디는 교회내에서 숙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시 아침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도 빨랐을 것이다. 그것에 따라 지금도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구시가에 자전거로 가서 학생시절부터 젊은 시절의 가우디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보기로 합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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